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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주일 대표기도문
이번 글에서는 11월 넷째주일 대표기도문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마음을 조용히 낮추어, 주님의 뜻이 삶의 우선순위가 되도록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도 복음의 길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의 중심을 점검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염려와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주시는 말씀 앞에서 새롭게 숨을 고르는 주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11월 넷째주일 대표기도 시 아래의 기도문을 참고해서 기도해 보세요~!!
11월 넷째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아침 우리에게 생명의 호흡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전으로 부르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지금도 역사 가운데 일하시며 교회를 붙드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 우리의 눈이 세상의 어둠보다 하나님의 빛을 바라보게 하시고, 삶의 무게 속에서도 주님을 선택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 한 해의 끝을 향해 가는 11월 넷째 주일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키시고, 일상의 크고 작은 필요를 채우시며, 넘어질 때마다 손을 잡아 일으켜 주신 주님의 선하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감사해야 할 은혜는 많았지만 종종 익숙함에 묻혀 지나쳤던 우리의 무딘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과 생각, 말과 행동이 주님의 거룩함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감정에 휘둘려 이웃을 판단하고, 조급함 속에서 쉽게 상처를 주며, 주님보다 세상의 기준을 앞세웠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기도보다 걱정을 먼저 선택하고, 감사보다 불평을 앞세우며, 주님이 주신 사명보다 자신의 유익을 좇았던 우리의 연약함을 회개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다시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하고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시대 속에서 우리의 걸음을 주께 의탁합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을 붙드시고, 취업난으로 마음이 지쳐 있는 청년들에게 길을 열어 주옵소서. 정치적 대립이 심해져 서로를 향한 비난과 혐오가 넘쳐나는 이 땅이, 주님의 공의와 화평을 향해 다시 걸어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책임감과 정직함을 주시고, 국민들에게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허락하셔서 이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 아래 바로 서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세워지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서로의 짐을 나누어 지는 성도들의 따뜻함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흩어진 자리에서 각자의 부르심을 성실히 감당하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시며, 다음 세대가 주님의 진리를 분명히 붙들고 자라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말씀을 준비하실 때마다 성령께서 지혜와 능력을 더해 주시고, 영혼을 돌보는 사역 속에서 기쁨과 새 힘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육체의 피곤함을 이기게 하시고, 목양의 모든 자리마다 동행하시는 주님의 위로와 보호를 체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육신이 연약해 병상에 누워 있는 환우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치료받는 손길 위에 주님의 능력을 더하시고, 외롭고 두려운 마음을 위로하시며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 가족들에게도 지치지 않는 믿음과 필요한 도움을 아낌없이 부어 주옵소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배를 위해 섬기는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찬양대, 안내와 차량, 음향·영상, 교육부서, 청소와 행정까지, 헌신하는 손길마다 복을 더하시고 기쁨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옵소서. 그들의 수고가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향기가 되게 하여 주시고, 지치지 않도록 늘 새 힘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심령이 깨어지게 하시고, 묶였던 생각이 풀리게 하시며, 하나님 뜻을 분별하는 눈이 밝아지게 하옵소서. 예배의 처음과 끝을 주님께 맡겨드리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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