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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예배 기도문 (대표기도문)

보녕93 2024. 9. 26. 10:22

'발인예배 기도문 (대표기도문)'

이번 글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장지로 떠날 때 드리는 기독교 발인예배 기도문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글 후반부에는 장례식장에서 유족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조문 인사 예절도 함께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셔서 장례식장에서 필요할 때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발인예배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는 주님의 은혜 가운데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저희는 주님의 자녀 **(고인의 이름)**을 주님의 품에 돌려보내는 이 순간, 주님의 뜻을 헤아리며 겸손히 나아갑니다. 고인의 삶을 이끄시고 동행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고인이 걸어온 발걸음 하나하나가 주님의 은혜 안에서 보호받았음을 고백합니다. 고인의 생애 동안 베풀어주신 사랑과 자비를 기억하며, 그 삶을 통해 주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감사의 마음으로 되돌아봅니다.

하나님, 이 시간 우리는 고인을 잃은 슬픔과 아픔 가운데 있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안을 간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기억하며, 고인이 지금 주님과 함께 평안히 쉬고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슬프고 아프지만, 고인이 이제는 고통도, 눈물도 없는 천국에서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하나님,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은 한계가 있고, 모든 것이 유한하나, 주님의 나라는 영원하며, 고인의 영혼이 그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신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할 곳이 많도다”라고 하셨으니, 주님께서 준비하신 영원한 집에서 고인이 주님과 영원히 함께 거할 것을 믿습니다.

주님, 남은 유가족들에게 주님의 특별한 위로와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슬픔 속에서 주님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게 하시고, 마음 속 깊은 아픔을 주님의 사랑으로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의지하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을 마음 깊이 새기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유가족들이 이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그들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시고, 고인의 삶을 기억하며 감사와 사랑으로 이 어려운 시간을 견뎌낼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그들의 마음을 주님의 평강으로 채우시고, 주님께서 약속하신 위로의 말씀을 붙들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발인예배를 드리며 고인을 주님의 품에 온전히 맡겨드립니다. 이 땅에서의 모든 수고와 고통을 이제는 끝내고,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 모두가 다시 만날 그날을 소망하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땅의 삶을 주님의 뜻 가운데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깨어있어, 고인처럼 주님의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하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갖추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의 생명과 죽음을 모두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